매주 두 번 콩밥을 먹으러 간다는 치과 의사가 있습니다.
교도소 재소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가는 것인데요.
그 사연, 화면으로 만나보시죠.
23년째 경남 창원에서 치과를 운영해 온 의사 박윤규 씨,
지난 2000년부터 교도소 무료진료를 해 왔습니다.
교도소 의료과에서 근무하던 지인이 치아가 없거나 부실한 재소자들을 안타까워하다가 박 씨에게 도움을 청한 것인데요.
처음엔 썩 내키진 않았지만 힘들어하는 재소자들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고 합니다.
그 후 요청이 올 때마다 병원 직원들과 함께 교도소를 찾았고 수백만 원이 드는 틀니도 해마다 2~3명씩 제작해 줬다고 하는데요.
지금까지 진료받은 재소자만 약 2,000명, 재소자들이 낸 진료비는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의 영치금 등으로 전액 다시 기부하고 있습니다.
죄는 엄벌해야 하지만 치료는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말하는 박윤규 씨.
그의 꾸준한 선행이 따뜻함을 전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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